2문형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럭셔리 차량을 튜닝하는 것으로 유명한 만소리(Mansory)는 주로 차량에 바디 키트를 추가하고 엔진을 튜닝해 더욱 강력한 파워를 내는 방식으로 차량을 업그레이드한다.
그러나 최신작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확실히 그 수준을 넘어섰다. 바로 4문형 우루스를 2문형 SUV로 변신시킨 것이다.
만소리는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통해 2문형 SUV 우루스에 대한 요청이 쇄도하자 이 작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개조를 거친 끝에 1년 6개월의 시간을 들여 완성한 최종 제품은 베나투스 쿠페 에보C라는 이름이 붙었다.
만소리는 우루스의 B필러를 뒤로 200mm 옮긴 후 그만큼 앞문의 길이를 확장했다. 앞문의 기본 안전 장비는 그대로 유지했으며, 외관에 Y모양의 주름을 추가했다.
리어 펜더 또한 넓어졌으며, 커다란 흡기구를 측면에 부착하고 새로운 C필러 흡기구를 추가했다. 차량에 장착된 야성적인 바디 키트는 이 SUV에 터프한 프런트엔드 디자인과 커다란 윙, 배기구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최고출력 900마력에 제로백 2.9초, 최고속도 323km/h를 자랑하는 베나투스 쿠페 에보C는 인테리어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총 8대 생산 예정인 2문형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23만 달러(약 2억 80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기존 우루스보다는 확실히 더 비싸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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