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뉴스 캡처 |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초등학생 두 아들을 목을 졸라 살해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지난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5일 금천구 다세대주택에서 아들 2명의 목을 졸라 잇따라 숨지게 한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께 경찰서를 찾아 범행을 자수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A씨는 이틀 전 아들들을 살해했고 생활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두 아들의 시신은 이틀 간 집 안에 방치됐다. 한 인근 주민은 “범행 당일 점심때 쯤 봤다. 그때(범행 당일)도 조금도 우울하거나 심각하거나 화를 낸다는지 그런 건 없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전했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하고 A씨 남편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8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이현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