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관련주, 원전 해체 관련주, 폐배터리 관련주로 통하는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사진=두산에너빌리티 |
원전 관련주, 원전 해체 관련주, 폐배터리 관련주로 통하는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33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날보다 0.30% 오른 1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5일부터 4거래일 동안 주가가 하락했다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지난 21일부터 상승으로 돌아선 주가는 이틀 연속 오르고 있다. 거래량은 860,567주로 전일 거래량인 3,711,977주보다 거래량이 못 미친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시에 순매수를 하고 있다. 외국계 창구에서 첫 매수세가 포착됐다. 지난 21일 공매도가 341,924주가 발생했다.두산에너빌리티가 우리기술과 18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면서 원전 관련 사업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한몫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1일 우리기술과 신한울 1,2호기 예비품 공급용 DCS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18억2358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3.5%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10월 31일까지다. 정부는 한울 3,4호기의 건설을 재개하고 운영 허가 만료 원전의 계속 운전 등 원전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계속운전 수명 만료일 2~5년 전에서 5~10년 전으로 변경해 가동중단 기간을 최소화하기로 했다.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01년 두산중공업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발전설비 및 담수설비, 주단조품, 건설, 건설중장비 및 엔진, 토목과 건축공사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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