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축구선수 람보르기니 SVJ 분쇄 직전?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12-09 09: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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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압류된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FC 소속 축구 선수의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가 분쇄될 위기에 처했다. 

흰색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는 축구선수 벤자민 멘디(Benjamin Mendy)의 차량이다. 외신 더 선(The Sun)에 따르면 멘디는 지난달 15일 새벽 5시 영국 체셔에서 보험이나 운전면허 없이 아벤타도르 SVJ를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50만 달러(5억 4270만 원)에 이르는 슈퍼카를 압수했다. 영국에선 압류 후 14일 이내에 차주가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벌금을 지불하면 차를 찾아갈 수 있다. 이 기간이 지나면 경찰은 해당 차량을 경매에 내놓거나 분해해 폐차시킨다.


이미 기간이 20여 일 넘었지만 멘디는 아직도 문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차량은 폐기될 위험에 처해있다. 더 선은 “벤자민은 훌륭한 축구 선수지만 서류 작업과 같은 관료주의적인 세부 사항에는 능하지 못하다”면서 “자신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는 것은 엄청난 실수”라고 지적했다.  

 


또한 매체는 “멘디가 필사적으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서 “경찰은 그가 차량을 돌려받길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필요한 서류가 준비된다면 차를 돌려줄 것”이라고 했다.  

멘디는 영국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면서 프랑스에서 구입한 아벤타도르 SVJ를 가져왔다. 이때 보험 가입과 같은 세부 사항들을 분명하게 하지 않았던 것이 결국 화근이 됐다. 지난여름 멘디는 아벤타도르 SVJ를 타고 프랑스 칸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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