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황] 원숭이두창 관련주 한국비엔씨 주가 상승...공매도 8만2320주 발생, 상승세 탄 주가는?

조혜승 / 기사작성 : 2022-07-07 09: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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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통하는 한국비엔씨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사진=한국비엔씨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통하는 한국비엔씨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9시 38분 기준 한국비엔씨 주가는 전날보다 1.28% 오른 7,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상승으로 돌아선 주가가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떨어졌다가 4일부터 5일 상승, 6일 하락해 이날 상승 반등했다.

 

거래량은 229,679주로 전일 거래량인 1,735,067주보다 못 미치고 있다. 외국계 창구에선 첫 매도세가 포착됐다. 공매도는 지난 6일 82,320주가 발생했다.

 

특별한 호재나 관련 호재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달 중순 원숭이두창 국제적 보건비상사태(PHEIC) 선포를 검토하는 긴급회의를 재소집하기로 발표하면서 원숭이두창 관련주인 한국비엔씨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같은 날(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오는 18일 전후 PHEIC 지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긴급위원회 회의를 다시 소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HO는 지난달 23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첫 긴급회의를 열었으나 PHIC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날 현재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는 58개국 6000여 건에 달한다.

 

한편 한국비엔씨는 대만 골든바이오텍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안트로퀴노놀'의 FDA 긴급 사용승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비엔씨는 대만 골든바이오텍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안트로퀴노놀을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회사는 국내를 포함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터키에 대한 판매 권리를 가지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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