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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11일 오전 7시 6분께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포트홀(땅 꺼짐)에 버스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조사 중이다. 서울 동작소방서에 따르면 노량진역 인근에 생긴 지름 1m가량의 싱크홀에 통근버스 오른쪽 앞바퀴가 빠지면서 버스 전체가 크게 한쪽으로 기울었다. 버스에 탑승했던 승객 8명과 운전기사는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서는 집중호우로 인해 아스팔트 아래 흙이 유실되며 포트홀이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 밝혔다. 한편 포트홀이란 아스팔트 도로 표면 일부가 부서지거나 내려앉아 생긴 국부적인 구멍으로, 차량이 지나는 도로에 주로 생기기 때문에 사고를 유발할 위험성이 높다. 도로 시공 시 혼합물 품질이나 배수구조의 불량, 눈을 녹이기 위해 뿌리는 염화칼슘ㆍ소금 등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아스팔트 안으로 스며든 물기는 기온에 따라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도로에 균열을 생성하고, 그 위로 차량이 다니면서 아스팔트가 부서지고 떨어져 나가면서 커다란 구멍이 생겨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더드라이브 / 김성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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