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한 남성이 코로나19 통행금지로 인해 집에 몇 주 간 머문 사이 자신의 BMW i8 트렁크에 물웅덩이가 생겼다는 소식을 전했다.
설핫 두루무쉬(Serhat Durmu)는 자신의 하이브리드 스포츠 쿠페 BMW i8을 몇 주간 그의 집 밖에 세워뒀다. 이후 그가 차를 확인했을 때 트렁크엔 이미 커다란 물웅덩이가 생겨 있었다.
두루무쉬는 이번 일에 앞서 트렁크에 물이 새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지역 BMW 딜러에게 알렸다. 하지만 정비사는 그에게 “상관없으니 나중에 보자”라고 말했다고 한다.
사진 속의 물웅덩이는 i8 쿠페가 2주 동안 주차된 후의 모습이다. 다만 두루무쉬가 차량이 물이 새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몇 주를 주차할 예정이라면 차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커버를 덮으려고 시도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즉 딜러점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때까지 차량 뒷면에 방수포를 씌웠다면 문제가 이처럼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차량 트렁크에 웅덩이만 생긴 것인지, 아니면 차량의 중요한 전기 부품에도 문제가 발생했는지 역시 분명하지 않은 상황이다.
현지 언론들은 “이렇게 많은 물이 주차된 차의 트렁크에 유입될 수 있는 다른 이유가 없다”면서 “해치백 주변의 마감이 잘못돼 이로 인해 물이 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