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폐배터리 관련주 NPC와 NPC우선주(이하 NPC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사진=NPC |
전기차 폐배터리 관련주 NPC와 NPC우선주(이하 NPC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49분 기준 NPC 주가는 전날보다 3.30% 오른 9,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상승으로 돌아선 주가는 나흘 연속 오르고 있다. 주가는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갭상승인 7.28%을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은 1,537,176주로 전일 거래량인 2,242,874주보다 못 미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시에 순매수하고 있다.
NPC우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1.70% 오른 4,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NPC우는 갭상승인 7.66%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폐배터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지난 7일 발간한 지속가능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폐배터리 기반 친환경 사업 구축을 본격화하기 위해 정식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폐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사용하거나 원자재를 추출해 재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보고서에서 "향후 폐배터리를 재사용하는 ESS사업을 현대글로비스로 이관할 예정"이라며 "글로비스는 회수부터 재사용 사업까지 단일화된 시스템으로 본격적인 재사용 사업 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PC는 플라스틱 사출 제조 판매를 하는 회사다. 지난해 9월 현대글로비스와 전기차 배터리 전용 용기 특허를 공동 출원했다. 이 배터리 전용 용기는 전기차 별로 형태가 다른 사용 후 배터리를 하나의 용기에 운반하는 플랫폼 용기다. 사용이 완료된 폐배터리를 보관해 운반할 수 있는 용기에 대한 특허로 폐배터리로 거론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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