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루라이드의 높은 인기로 미국에서 콧노래를 부르고 있는 기아차. 하지만 기아차에도 애물단지가 있으니, 바로 K900(국내명 K9)이다. 작년 기아차가 미국 시장에서 고객 인도를 시작한 K900은 한 해 390대 판매에 그쳤다.
작년만 문제였던 것은 아니다. 2018년엔 이보다 10% P 더 낮은 판매율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K900의 가능성을 믿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러시아 자동차 전문 매체 ‘Kolesa.ru’는 K900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상상하며 렌더링을 제작했다. 이미지를 살펴보면 이 모델은 F/L 렌더링이지만, 기아차의 최신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해 보다 공격적인 전면부를 완성했다. 또한 새로운 헤드라이트로 앞쪽을 다듬어 매력적인 외관을 만들었다.
후면의 경우 라인은 변하지 않았지만, 범퍼 하단부에 있는 크롬바와 시각적으로 이어지는 LED 스트립과 더 깊고 입체적인 테일라이트 그래픽이 확인된다. 또한 새로운 크롬 트림과 약간 다른 휠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한편 K900의 미국 판매량이 저조한 가운데 향후 2년 정도가 K900이 미국 시장에서 갖는 마지막 기회일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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