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K바이오사이언스 |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21일 오전 9시 51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대비 0.20% 상승한 98,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새로운 펜데믹 상황이 발생할 경우 100일 이내 대응 백신을 공급할 수 있도록 기반 인프라를 완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 김훈 최고기술책임자는 지난 17일 오후 '2022 아산미래의학심포지엄'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감염병 백신에 대한 기존 접근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여러 기술적 전략을 모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재 코로나19의 선제적 방역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간편한 비강 스프레이(Nasal spray) 형식의 미니 바인더(mini-binder)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이 사업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BMGF)의 지원 하에 국제에이즈백신이니셔티브(IAVI)와 공동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송도 인천테크노파크 부지를 확보해 2022년 말 글로벌 R&PD센터도 구축한다. 2024년 1단계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백신 R&D 연구소와 Talent Hub 시설이 확충된다. 또한 CGT 상업 생산 설비도 늘어날 예정이다. 여기에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생산시설은 기존 생산시설에서 원액 9개, 완제 4개 스위트(Suite)로 구성돼 있으며 신규 부지는 약 9만9130㎡의 증설 현황도 공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일 '메디컬 어페어(Medical Affairs)실'을 신설했다. 담당 임원으로는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화이자 출신의 김혜영 메디컬 디렉터(Medical Director·MD)를 영입했다. 메디컬 어페어실은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대한 의학적 방향성을 수립하고 학술적 관점에서 의약품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를 구축하는 한편, 의약품의 축적된 정보를 대내외에 전달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또 전문성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의학 전문가들과의 학술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메디컬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하는 역할도 맡는다. 한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줄어든 1천225억원, 영업이익은 17.7% 증가한 54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