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세 이상으로 처벌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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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 사진/사진=픽사베이 |
승합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10대 중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광주 서부 경찰서는 지난 15일 광주 서구 금호동 아파트의 주차돼 있는 차량을 절도해 무면허로 운전하다 인근 차량을 들이 받고 도주하면서 전남 나주~목포 지역 80여km를 주행한 14살 A군등 2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는 차량을 노리다가 승합차 시동이 켜져 있는 것을 보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지만 촉법소년이라는 이유로 보호 처분만 내려졌다. 하지만 올해 만 14세 이상이 된 것을 인지하지 못해 처벌을 받게 됐다. 한편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더드라이브 / 이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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