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관련주, 곡물 관련주로 통하는 고려산업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사진=고려산업 |
사료 관련주, 곡물 관련주로 통하는 고려산업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54분 기준 고려산업 주가는 전날보다 6.75% 오른 7,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돼 이틀 연속 오르고 있다. 거래량은 10,752,400주로 전일 거래량인 12,332,441주의 0.87배 수준으로 거래 중이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애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그플레이션은 농업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다. 곡물 등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일반 물가도 오르는 현상을 뜻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조사하는 세계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평균 100 기준)는 5월 157.4포인트로 1년 전보다 22.9% 상승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3월(158.7)보다 낮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국내 올해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에 그쳐 밭작물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양파 도매가격(15kg 상품)은 평균 2만20원으로 1년 전의 2배 가량이 됐다. 감자 도매 가격은 평균 4만160원으로 62% 급등했다.한편 고려산업은 가축용 배합사료의 제조 및 판매를 주업종으로 하고 있으며, 배합사료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함께 축산물 유통 노하우 축적을 위해 식육사업부문(기타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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