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 관련주로 통하는 고려산업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사진=고려산업 |
곡물 관련주로 통하는 고려산업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9시 55분 기준 고려산업 주가는 전날보다 13.71% 오른 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상승으로 돌아선 주가가 28일 하락, 29일부터 다시 상승했고 지난 1일부터 4일 연속 떨어졌다가 이날 다시 올랐다.
거래량은 4,557,994주로 전일 거래량인 4,106,579주보다 약 1.1배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시에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국제 곡물가격이 상승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세계 4위의 곡물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의 곡물 운송 재개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막혀 단기간 열리기 어렵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유엔과 우크라이나 항구를 통해 곡물을 수출하는 방식에 대한 안전보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도 지난 5일 유엔과 함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곡물 운송로 협상'을 중재하는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1주일, 혹은 10일 이내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튀르키예는 문제 해결을 위해 러시아와 대화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유엔이 참여하는 4자 회담을 주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려산업은 가축용 배합사료의 제조 및 판매를 주업종으로 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