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근당 |
종근당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종근당은 위염치료제 '지텍'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이에 20일도 주가에 지속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텍은 녹나무과 육계나무의 줄기 껍질을 말린 약재인 육계를 자체 개발한 추출법으로 제제화하고 위염에 대한 효능을 입증한 천연물의약품이다. 종근당은 2013년부터 육계의 위염 치료 효능을 확인하고 개발에 착수했다. 2019년 10월부터 급만성 위염 환자 24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3상의 결과,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위내시경 검사상 유효율에서 지텍정 투여군이 대조약물(애엽95%에탄올연조엑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2.25배 높은 개선율을 보였다. 지텍은 건강보험등재절차를 거친 후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종근당은 3500억 원 규모의 국내 위염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종근당이 천연물 신약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국내 제약업계에서도 10년 만이다. 20일 오전 9시 54분 종근당 주가는 전일대비 1.11% 오른 91,100원에 거래 중이다. 관련주 종근당바이오는 30,450원(0.50%) 종근당홀딩스는 59,200원(0.34%)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