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지투파워 주가 급등세...무상증자 권리락으로 착시효과? 금감원 "기업 기치 변동 없어"

김성현 / 기사작성 : 2022-08-11 10: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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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투파워

지투파워 주가가 급등세다.
 
11일 오전 10시 기준 지투파워 주가는 전일대비 3,550원(+29.71%) 오른 15,500원에 거래중이다. 거래량은 30,006주이다.

지난 9일 지투파워는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11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9월 6일이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지투파워의 무상증자 권리락이 전날 실시된다고 공시했다.

이같은 급등세는 무상증자 권리락 발생 이후 주가가 낮아보이는 착시효과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지난달 25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무상증자 관련 투자를 부추기는 내용이 확산하고 있다"며 "기업 실질 가치 변동이 없음에도 무상증자 가능성 또는 결정 사실만을 근거로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했다.

지투파워는 2010년 12월 17일에 설립되어 수배전반 및 태양광발전시스템 등 중(重)전기기의 연구개발 및 제조생산을 영위하고 있다.

해당 기업의 기술은 정부로부터 신기술인증(NET), 신제품인증(NEP), 조달우수제품인증, 혁신제품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받았으며, 조달청을 통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 대한 공급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더드라이브 / 김성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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