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차체 위에 배선 하니스와 이미징 하드웨어로 보이는 큰 장비를 장착한 모습이 수차례 포착되고 있다. 이에 대해 테슬라 완전자율 주행 차량에 탑재되는 장비나 센서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다.
최근 트위터를 비롯한 각종 SNS에는 정체불명의 장비를 장착한 모델 Y를 목격했다는 글이 영상 및 사진과 함께 올라오고 있다.
이 장치의 정체를 두고 많은 추측이 오가고 있다. 그중에선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차량에 장착될 추가 장비와 센서가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물론 단순히 지도 제작이나, 영상 촬영을 위한 간단한 장치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테슬라 관련 소식을 다루는 테슬라라티(Teslarati)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의 주민들이 이번 주 초 달리시티 슈퍼차저(Daly City Supercharger)에서 동일한 모델 Y를 봤다고 밝혔다.
물론 모델 Y의 지붕에 라이다(LiDAR)가 있다고 해서 테슬라가 바로 라인업 전반에 걸쳐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이 차량을 완전자율주행 검증 과정의 일부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모든 테슬라 차량의 지붕에 이 차량과 같이 거대한 장치를 장착해야 한다면 승용차의 경우 불편함이 따를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일부에서는 이 장치가 인공지능의 실제 데이터 값을 확인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