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에스이 |
천연가스 관련주 지에스이가 주가가 급등했다.
17일 오전 10시 1분 지에스이 주가는 전일대비 16.17% 상승한 5,8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EU 내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매체 CNN 비지니스는 유럽연합(EU) 내 천연가스 가격이 러시아의 가스 공급 축소 등 영향으로 이번 주 들어 42% 가량 올랐다. 이탈리아 에너지 회사인 '에니'는 지난 15일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이 가스공급량을 15% 줄인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가스프롬은 이날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1'을 통해 EU로 보내는 가스 공급량을 33% 줄이겠다고 발표하며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EU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줄일 목적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늘리고 있다. 유럽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이날 오후 한때 메가와트시(㎿h)당 120유로(약 16만원)로 2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