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도 해상서 해경 헬기 추락...2명 사망·1명 실종

이현주 / 기사작성 : 2023-04-08 1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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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경찰청 헬기가 추락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사진=SBS뉴스 방송 캡처
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경찰청 헬기가 추락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8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2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방 370km 해상에서 남해해경청 항공대 소속 헬기(S-92) 1대가 추락했다. 


헬기에는 총 4명이 탑승했으며 이 사고로 이 중 3명은 인근 제주해경 소속 경비함정 3012함에 의해 기장 최모(47) 경감은 구조됐다. 최 경감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항공대 부기장인 정모(51) 경위와 전탐사 황모(28) 경장은 숨졌다. 


이 헬기는 마라도 인근 해상에 있던 경비함정 3012함에 구조 대원 6명을 내려주고 이륙해 부산으로 복귀하던 중 얼마 가지 못하고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 측은 헬기가 해상에 추락한 뒤 인근에 있던 경비함정 3012함 대원들이 3명을 구조했고, 이들 3명 중 2명이 사망했고 1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더드라이브 / 이현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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