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경찰청 헬기가 추락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사진=SBS뉴스 방송 캡처 |
8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2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방 370km 해상에서 남해해경청 항공대 소속 헬기(S-92) 1대가 추락했다.
헬기에는 총 4명이 탑승했으며 이 사고로 이 중 3명은 인근 제주해경 소속 경비함정 3012함에 의해 기장 최모(47) 경감은 구조됐다. 최 경감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항공대 부기장인 정모(51) 경위와 전탐사 황모(28) 경장은 숨졌다.
이 헬기는 마라도 인근 해상에 있던 경비함정 3012함에 구조 대원 6명을 내려주고 이륙해 부산으로 복귀하던 중 얼마 가지 못하고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 측은 헬기가 해상에 추락한 뒤 인근에 있던 경비함정 3012함 대원들이 3명을 구조했고, 이들 3명 중 2명이 사망했고 1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더드라이브 / 이현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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