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관련주이자 대장주인 오스템임플란트 주가가 하락세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사진=오스템임플란트 |
임플란트 관련주이자 대장주인 오스템임플란트 주가가 하락세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10분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전날보다 5.21% 내린 9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달 만에 10만원대가 깨졌다.지난 17일 조정기를 거쳐 20일 하락세로 돌아선 주가가 21일 잠깐 상승한 뒤 22일부터 사흘 연속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533,545주로 전일 거래량인 258,040주보다 2.06배 가량 늘었다. 외국인은 누적 11,158주를 순매도하고 있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8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는 중이다. 공매는 지난 22일 3주 발생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최대주주인 최규옥 회장이 회삿돈으로 개인 보험료를 납부한 것이 드러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KBS에 따르면 최규옥 회장이 지난해 2월부터 회삿돈으로 전용종신보험 2개의 보험료를 납부했다. 이 종신보험의 납입금액은 매달 4억2000만원, 납입기간은 10년이다. 최 회장이 사망할 경우 보험금은 600억원에 이른다.
보험료 지급은 이사회 의결이나 정관 변경 등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 회장이 향후 퇴직금 명목으로 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의혹을 KBS는 제기했다.
이와 관련 오스템임플란트는 같은 날 "수익자를 변경해 최 회장의 퇴직금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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