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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관련주,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통하는 HK이노엔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10시 07분 기준 HK이노엔 주가는 전날보다 1.30% 오른 3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24일 상승 반등한 주가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연속 하락 후 30일 상승, 지난 1일 하락, 4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연속 오르고 있다.
거래량은 185,579주로 전일 거래량인 662,896주보다 못 미치고 있다. 기관은 3인 연속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은 누적 4,013주를 순매도하고 있어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HK이노엔이 만성 콩팥병 환자의 투석 지연제를 출시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HK이노엔은 만성 콩팥병 환자의 투석지연제 '크레메진 세립'의 복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크레메진 속붕정'(성분명 구형흡착탄)을 지난 1일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크레메진 속붕정의 하루 복용량은 타사 제품 대비 절반 수준으로 복용 편의성이 향상됐다.
크레메진은 만성콩팥병 환자의 투석 지연을 위해 개발된 세계 최초의 만성신부전 의약품이다. HK이노엔은 쿠레하 사에서 세립제를 도입해 2005년부터 판매하고 있다.
신제품은 소량의 물로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알약 형태로 개발됐고 기존 캡슐제가 1회에 7캡슐씩 하루 3번 총 21캡슐을 복용하는 반면 크레메진 속붕정은 1회 4정, 총 12정으로 1회당 복용량을 크게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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