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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숭이두창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관련 주식이 들썩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5일(현지시간) 비풍토병지역 27개국에서 780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추가 확산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지역별로 확진자는 영국이 207건으로 가장 많았고 스페인 156건, 포루투갈 138건, 캐나다 58건, 독일 57건 등이 뒤를 이었다.
유럽과 북미 지역 이외에도 아르헨티나, 호주, 모로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한 자릿수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WHO 측은 설명했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와 증상이 비슷한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화된 바이러스다. 동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 사이에서 감염 사례가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명률이 높지 않으며 사망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원숭이두창 관련주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관련주로는 파미셀, HK이노엔, 차백신연구소, 녹십자홀딩스, 미코바이오메드, 켐온, 진매트릭스, 동구바이오제약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차백신연구소는 B형간염 치료 백신 및 대상포진 백신을 개발 중이며 원숭이두창 및 급성간염 치료 관련주로 주가가 8,000원대 중반에서 9,000원대 중반으로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달 27일 종가 6930원이었던 주가가 지난달 30일부터 상승해 종가가 8,640원이었다. 종가는 지난 2일 9,200원, 지난 3일 9,610원으로 상승세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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