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넷의 페이스리프트(F/L) 모델이 국내서 테스트 주행 도중 포착됐다.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 ‘남차카페’ 게시판에는 기아의 수출전략 차종 중 하나인 쏘넷 F/L이 주차 중인 모습과 주행 중인 모습이 각각 올라왔다.
이 사진에 따르면 쏘넷은 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급으로 넉넉해진 느낌을 준다. 쏘넷이 현대차 베뉴와 동일한 플랫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내 공간 확보에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 차급 아래인 베뉴급이지만 워낙 볼륨감 있게 디자인하면서 단순히 주차된 모습만 봐서는 스토닉급으로 착각할 정도다.
전면부는 위장막으로 꽁꽁 가려져 있어 대략적인 디자인 파악이 어려운 반면, 후면부는 램프가 점등된 모습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차는 지난 2020년 인도 델리에서 열렸던 엑스포에서 쏘넷 콘셉트카를 선보인 적이 있는데, 당시 콘셉트카의 리어램프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추정된다. 한편 기아는 올해 연말을 전후에 인도와 중국 등 신흥국 출시를 목표로 국내서 쏘넷을 마지막으로 담금질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요즘 대세가 큰 차라서 너무 중형급 이상 차만 나오는 것 같다. 국내에도 이런 작은 차들이 출시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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