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한 호텔에서 발렛파킹을 맡겼던 2021 페라리 812 GTS 차량이 6시간 후 반파된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외신 ‘자롭닉’에 따르면, 해당 차량의 차주는 자신의 페라리 차량을 호텔 발렛파킹으로 맡겼다. 차량을 마지막으로 목격한 것은 호텔 경비원으로, 밤 11:30분이었다.
지역 경찰은 이 시간 이후 누군가 차키를 훔쳐서 차량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다음날 아침 5:30분, 해당 차량이 근처 교차로에서 반파된 채 버려진 것을 발견했다. 호텔에서 7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지점이었다. 해당 페라리는 펜더가 휘고, 앞 범퍼가 완전히 뭉개졌으며 에어백이 터지고 앞 유리가 빠지는 등의 심각한 상태였다.
이 페라리 812 차량의 손상은 복구가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차주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70만 달러(약 9억원)를 호가한다고 한다. 현재 해당 차량은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증거물로 보관될 예정이며, 지역 경찰은 범인을 찾기 위해 발렛파킹을 담당했던 호텔의 협조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