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주] 곡물 관련주 한탑 주가 강세, 전쟁에 가뭄까지 가격 폭등

전정호 / 기사작성 : 2022-06-28 1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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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탑

곡물 관련주 한탑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곡물 수출이 막힌 상황에서 가뭄으로 인해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중부 지역을 덮친 최악의 가뭄으로 농산물 가격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 초까지 부셸(약 25.4㎏)당 6달러 안팎이었던 옥수수 선물 가격은 부셸당 8달러까지 올랐고, 대두 선물 가격은 현재 17달러를 넘어섰다. 밀 가격 역시 올랐다. 최근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밀 선물 가격은 부셸당 13.60달러 이상으로 치솟으며 지난 2월 말 이후 50% 급등했다.  앞서 24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주요 7개국(G7) 회의에서 독일 외무장관 안나레나 배어복과 미국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식량 위기에 맞서 국제 협력국들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3, 4년 전만 해도 세계에 심각한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사람이 약 1억 명이었다. 1년 전에는 약 1억6000만 명이었는데 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에 4000만~5000만 명의 사람들이 추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공격과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막는 러시아의 봉쇄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와 다른 많은 나라들이 러시아에 부과한 제재는 식품, 식료품, 비료를 면제하고 보험업자, 화주 등도 면제한다. 따라서 러시아가 정치적 이유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거부하는 것 외에는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28일 오전 10시 15분 한탑 주가는 전일대비 0.74% 오른 2,735원에 거래 중이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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