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진단키트 관련주로 통하는 수젠텍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사진=수젠텍 |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관련주로 통하는 수젠텍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수젠텍 주가는 전날보다 7.19% 오른 1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상승한 주가가 5일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가 지난 1일 하락, 4일부터 5일 상승, 6일 하락해 이날 다시 올랐다.
거래량은 6,022,372주로 전일 거래량인 2,774,070주보다 약 2.17배 늘었다. 기관은 3일 연속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누적 45061주를 순매도하고 있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원숭이두창이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이 민간 진단업체를 통한 검사 확대를 본격화한다고 나서면서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관련주인 수젠텍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6일(현지시간) 민간 진단검사 업체인 랩코프가 이날부터 원숭이두창 검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공공 보건시설을 통해 의심 환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나 검사 횟수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보건당국은 민간 진단검사 업체가 검사하게끔 확대를 준비했다.
미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2일 랩코프를 비롯한 5개 검사 업체가 원숭이두창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는 33개주와 수도 워싱턴,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 모두 550건 이상의 원숭이두창이 확인됐다.
한편 수젠텍은 바이오 등 융합기술 기반 국내 유일의 Lab, POCT, 홈테스트 영역의 진단 플렛폼과 혁신적인 제품을 라인업해 개발, 판매하는 체외진단 전문 회사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