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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 '볼트 EV'의 차량용 배터리 리콜 관련 제반 비용을 50대 50으로 부담하기로 지난 25일 공시했다. 앞서 GM은 LG에너지솔루션의 전신인 LG화학으로부터 공급받은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한 볼트 EV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자 총 14만여대에 대한 리콜을 결정했다. 2020년 11월 2017~2019년식 모델 6만8600여대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으며, 지난해 7월에도 2019~2022년형 모델 7만3000여대를 추가 리콜을 결정했다. 리콜에 따른 배터리 모듈 교체 비용은 1차 리콜에서 약 8억달러(약 9255억원), 2차 10억달러(1조1569억원) 등 총 18억달러(2조1500억원)로 이 가운데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1조4000억원 가량을 부담하기로 하고 양사의 분담 비율을 논의해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Scrap)과 수거된 폐배터리 등에서 양극재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리사이클 니켈, 코발트, 리튬을 추출해 양극재 생산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난징 배터리 생산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26일 오전 10시 20분 LG전자 주가는 전일대비 0.53% 오른 94,4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일대비 2.81% 오른 1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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