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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피에프 |
석탄 관련주 케이피에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러시아가 가스공급 축소하면서 독일이 가스 부족으로 경보 수준을 2단계인 '비상'으로 상향한 것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23일(현지 시각) 가스 비상공급계획 경보를 현행 1단계인 조기경보 단계에서 2단계인 비상경보 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독일은 석탄 의존도를 높이는 긴급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러시아는 지난 16일부터 발트해를 관통해 독일까지 연결되는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가스 공급을 60% 축소했다. 이밖에도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중 10개국이 가스 공급 위기 관리 1단계인 '조기 경보'를 발령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3일 프란스 팀머만스 EU 집행위원 겸 기후정책 고위대표는 "EU 12개국이 러시아산 가스 공급 감소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10개국은 조기 경보를 내렸다"고 전했다. EU는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최대 수요처로, 역내 가스 공급량의 40%를 러시아에 의존해왔다. 케이피에프는 인도네시아 칼라만탐섬 석탄광산 개발에 투자해 현재 지분 41%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24일 오전 10시 23분 케이피에프 주가는 전일 대비 4.96% 오른 5,930원에 거래 중이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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