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은 은퇴 후에도 여전히 전설적인 스포츠 선수로 인정받으며, 약 35억 달러(4조 7000억 원) 이상의 순자산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그는 젊은 시절 힘들게 쌓아 올린 성공을 바탕으로 럭셔리한 삶을 누리고 있으며, 최근 고가의 자산을 연달아 구매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얼마 전 조던이 피닌파리나의 단 한 대뿐인 전기차 바티스타 타르가아메리카의 구매자라는 사실이 밝혀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새로운 개인용 제트기도 구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조던은 그동안 걸프스트림 G550 개인용 제트기를 사용해 왔다. 이 제트기는 그가 소유한 Viking 80 스포츠피싱 요트 Catch 23의 색상에 맞춘 밝은 회색으로 칠해졌고, 꼬리에는 그의 시그니처 점프맨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또한, 등록 번호인 N236MJ는 ‘23’이 그의 셔츠 번호, ‘6’은 우승한 챔피언십 수, 그리고 ‘MJ’는 그의 이니셜을 의미한다.
이번 주 초, 조던은 새로운 걸프스트림 G650ER을 사들였으며, 더 어두운 회색으로 커스터마이즈된 페인트 작업이 이뤄졌다. 이전 제트기와 동일한 점프맨 로고와 등록 번호가 새로운 제트기에도 적용됐으며, 이는 조던의 소유임을 확실히 보여주는 상징적인 요소다. 이러한 럭셔리 소비는 온라인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제트기의 페인트 작업만으로도 50만 달러(약 6억 7000만 원) 이상이 들었을 것이라고 하며, 제트기 자체의 가격은 약 7000만 달러(약 950억 원)로 추정된다.
걸프스트림 G650ER는 “비즈니스 항공 역사상 가장 빠르고 먼 비행”으로 묘사되며, 유명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기종이다. 넓은 기내 공간과 편안한 승차감, 최대 13,890km에 달하는 비행 범위, 마하 0.925(약 1,142km/h)의 속도를 자랑한다. 옵션에 따라서는 9500만 달러(약 1,284억 원)까지도 금액이 올라갈 수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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