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황] 원숭이두창 관련주 현대바이오 주가 5% 상승 거래량 100% 증가...공매도 줄고 주가는?

조혜승 / 기사작성 : 2022-07-04 10: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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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관련주,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오미크론 관련주로 통하는 현대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사진=현대바이오

원숭이두창 관련주,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오미크론 관련주로 통하는 현대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10시 26분 기준 현대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5.79% 오른 2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상승으로 돌아선 주가가 이틀 연속 오르다가 28일부터 사흘 연속 하락 후 이날 재반등했다. 거래량은 688,382주로 전일 거래량인 380,817주보다 약 1.8배 늘었다. 외국인은 누적 29,823주를 순매수하고 있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시에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1일 공매도가 14,323주 발생해 지난달 30일 12,929주보다 소폭 줄었다. 유럽을 중심으로 원숭이두창이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에서 이 질병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수 원숭이두창 관련주인 현대바이오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국의 일부 전염병 및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조 바이든 정부의 원숭이두창 대응이 너무 느리며 코로나19 초기 발병 때와 흡사하다고 지적했다. 미 전국성병예방협력센터(NCSD) 데이비드 하비 이사는 "미국은 검사 간소화와 가용 백신 제공, 치료제 접근 합리화 모두에 뒤처져 있다"며 "세 영역 모두 관료적이고 느리며, 이는 발병을 억제하지 모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미 정부는 원숭이두창에 대한 접근법에 자신감으 피력하고 있으나, 원숭이두창 검사가 시간이 걸리고 대도시에 편중돼 있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현재 매주 8000건의 검사를 1만 건으로 늘리는 데 한 달 이상 소요되고 워싱턴DC,뉴욕 등 대도시에 편중돼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현대바이오는 지난 5월 말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먹는 항바이러스제로 개발한 'CP-COV03'를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패스트 트랙(fast track)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CP-COV03의 주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는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로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면 세포가 그 바이러스를 이물질로 인식, 스스로 제거하는 자가포식 작용을 촉진해 세포가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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