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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산업 |
원전 관련주 한전산업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27분 한전산업 주가는 전일 대비 3.36%오른 10,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정부는 2025년까지 1조원 이상의 원전 일감을 내놓기로 한 것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간담회에서 '원전산업 협력업체 지원대책'과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원전 협력업체에 올해 925억원 가량의 일감을 발주하고 2025년까지 1조원 이상의 신규 일감을 주기로 했다. 또한 생존 위기에 몰린 원전 부품사들에는 1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과 38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도 약속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원전산업 협력사 대표 20여 명이 창원 원전 공장 현장을 방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원전산업 협력업체 간담회에서 "지금 원전업계는 탈원전이란 폭탄이 터져 폐허가 된 전쟁터이고 원전산업은 고사 직전 상태"라면서 "철철 넘칠 정도로 지원해줘야 살까 말까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산업부와 중기부는 "원전 협력업체들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경쟁력을 회복해 원전 최강국 건설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산업은 1990년에 설립된 발전설비 전문업체로 2010년 11월 신월성 제1,2호기 및 2014년 한빛본부 제1~6호기 원자력 수처리 설비 운전 및 경상정비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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