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관련주,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목재 관련주로 통하는 이건홀딩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상한가를 달성했다./사진=이건홀딩스 |
인테리어 관련주,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목재 관련주로 통하는 이건홀딩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7일 오전 10시 29분 기준 이건홀딩스 주가는 전날보다 18.38% 오른 4,380원에 거래되고 있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일 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사흘 연속 주가가 올랐다가 30일부터 사흘 간 하락했고 5일부터 주가가 상승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량은 4,978,387주로 전일 거래량인 82,951주보다 약 60.01배 급증했다. 외국인은 누적 3,336주를 순매수하고 있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주요 도시가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인 이건홀딩스 주가에 매수세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방한 중인 우크라이나의 세르기 타루타, 안드리 니콜라이옌코 의원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를만나 러시아, 우크라이ㅏ 전쟁 이후 마리우폴시 등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했다고 국토부가 전했다.
우크라이나의 재건사업 규모가 7500억달러(약 97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국토부는 이달 중 정부와 공기업, 업계가 참여하는 '우크라이나 재건협의체'를 구성하고 우크라이나 정부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재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이건홀딩스는 지주부분, 창호부문, 목재부문, 조림부문, 에너지부문, 파레트부문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로 인해 러시아산 목재 가격이 폭등했다고 전해져 인테리어 업자들이 사재기에 나서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전쟁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