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관련주인 스맥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사진=스맥 |
로봇 관련주인 스맥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31분 기준 스맥 주가는 전날보다 13.30% 오른 3,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고가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주가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지난 10일부터 주가가 반등해 이틀 연속 상승세다.
거래량은 13,358,362주로 전일 거래량인 20,796,316주의 0.64배 수준으로 거래 중이다.
최근 호재나 관련 공시가 나온 것이 없으나 스맥 대표가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가 주가에 연일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맥이 5년 만에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회사 측은 자세히 밝혔다.
지난 10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최영섭 스맥 대표는 이 회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임 수주 잔고가 우상향하고 있으며 3년 동안 준비한 공작 기계 신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성가가 나타날 시점이 도래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3년 간 적자가 다품종 기계 개발을 위한 '계획된 적자'라고 설명했다. 저렴한 가격을 우선시하는 로우엔드(Low-end) 시장부터 고도화된 기술이 장착된 하이엔드(High-end) 시장까지 맞춤형 기계를 개발하는 데 투자하면서 손실이 커졌다는 주장이다.
스맥은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는 "수 년 간 투자한 결실이 올해부터 돌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맥은 정보통신장비의 개발, 제조 및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판매 등을 주로 하는 회사다. 삼성중공업 꽁작기계사업부를 모태로 설립됐고 로봇산업,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 등으로 신사업을 확장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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