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관련주, 코로나 관련주, 탈모 관련주로 통하는 바이오니아 주가가 급등해 상한가를 달성했다./사진=바이오니아 |
원숭이두창 관련주, 코로나 관련주, 탈모 관련주로 통하는 바이오니아 주가가 급등해 상한가를 달성했다.
8일 오전 10시 31분 기준 바이오니아 주가는 전날보다 29.85% 오른 34,150원에 거래되고 있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상승으로 돌아선 주가가 사흘 연속 오르다가 29일 잠시 하락 후 30일 상승, 지난 1일 하락, 4일부터 5일 상승, 6일 하락, 7일부터 이날까지 다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량은 1,442,276주로 전일 거래량인 276,019주보다 거래량이 약 5.22배 급증했다. 공매도는 지난 7일 6,729주가 발생했다.
바이오니아가 보유 중인 탈모화장품이 독일 더마테스트서 안정성 최고등급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니아는 이날 유럽 출시를 준비 중인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코스메르나'가 독일 더마테스트의 안정성 평가 최고등급인 '엑셀런트 5-STAR'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코르메르나는 짧은간섭리보핵산(siRNA) 유전자 기술 기반으로 개발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이다. 탈모 관련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 정보인 메신저RNA(mRNA)를 분해하는 효능이 있다.
바이오니아는 지난 3월 패치테스트에서 '엑셀런트' 등급을 받았다. 이후 애플리케이션 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주성분인 siRNA의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가 반려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오는 2024년 탈모 시장 규모가 약 400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바이오니아는 국내 바이오벤처 1호로 설립돼 지난 200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연구 및 분자진단, 프로바이오틱스, 신약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