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픽업트럭에 이 앙증맞은 타이어는 뭐지?

이장훈 기자 / 기사작성 : 2024-01-31 10: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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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촬영된 기아 타스만 스파이샷 <출처=남차카페>
  기아가 개발 중인 픽업트럭 타스만이 국내서 포착됐다.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타이어가 화제다.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 남차카페에는 최근 타스만 스파이샷 2장이 올라왔다. 충남 아산 거주자가 올린 사진으로 보아 충청도 인근 아파트에서 포착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국내서 촬영된 스파이샷은 기존에 몇 차례 포착됐던 타스만과 비교하면 사이드라인이 밝고 명확한 것이 특징이다. 비록 촬영은 야간에 진행됐지만, 주차장 가로등 바로 아래 차를 세워둔 덕분에 측면 사진이 밝게 찍혔다.

 

▲ 국내에서 촬영된 기아 타스만 스파이샷 <출처=남차카페>
 사진을 보면 타스만은 위풍당당한 포스를 풍긴다. 프레임 바디 특유의 강인하고 두터운 이미지가 위장막을 뚫고 나올 정도로 선명하게 느껴진다. 기아는 아직 타스만의 구체적인 사양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자동차 업계에선 3.3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은 건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아담한 타이어다. 마치 거구의 레슬러가 작은 여성용 신발을 신은 듯한 느낌을 준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생각보다 귀여운 디자인”이라거나, “타이어만 바꾸면 더 뽀대가 날 것 같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앞바퀴 펜더 상단에 툭 튀어나온 두꺼운 플라스틱이 디자인적으로 사이드라인의 일관성을 해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이에 대해 “과한 디자인”이라고 평가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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