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 지난 15일 SNS에 게재한 콘텐츠. 해당 콘텐츠는 현재 삭제됐다. /▲ 사진=국가철도공단 인스타그램 |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15일 오전 11시께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4개의 SNS에 광복절 특집 콘텐츠를 올렸다.
해당 콘텐츠는 태극기와 무궁화, 열차 등의 배경 위에 광복절 관련 글이 적힌 이미지였다. 하지만 열차 사진이 일본 경제 부흥을 상징하는 일본의 열차 신칸센의 모습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논란이 확산하자 국가철도공단은 문제가 된 콘텐츠를 내리고 지난 16일 사과문을 올렸다.
공단은 "지난 15일 국가철도공단 SNS 매체에 게시된 <8.15 광복절 콘텐츠>는 광복절을 맞이하여 약탈의 수단에서 근대화의 상징이 된 철도 이야기를 하고자 기획한 것이나, 게시물 작성 과정에서 부적절한 이미지를 사용하게 된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공단 SNS를 이용하는 국민들께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공단에서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향후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더드라이브 / 김혜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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