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신이 중고 페라리를 구입에 관심이 있고 침수 피해 전적에 개의치 않는다면 런던으로 가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주 초 런던에서 수도관 파열로 도심 도로에 약 50cm의 물이 차올랐다.
별것 아닌 것처럼 들리지만, 이번 사건으로 빨간색 페라리 FF를 포함한 많은 차들이 꼼짝 못 하게 됐다. 이처럼 수도관 파열로 물에 잠긴 차량의 사진과 동영상들이 트위터에 올라오면서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이번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 중 가장 비싼 모델은 약 4억 6000만 원짜리 페라리 FF지만, 물에 잠긴 값비싼 모델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다른 피해 차들 중엔 BMW 7시리즈와 메르세데스 C클래스도 있었다.
런던 소방대는 소방차 4대와 소방관 25명을 현장에 신속하게 파견했고, 구조대는 약 2시간 동안 8명의 운전자들을 구조했다.
런던시 당국은 “기술자들이 24인치 직경의 수도 파이프 수리 작업을 시작했다”면서 “빠르게 복구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email protected]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