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기준 WTI와 브렌트유 각각 8주, 5주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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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 시각) 국제유가가 5%대 이상 하락했다.▲사진=픽사베이 |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세계 경제가 둔화하고 에너지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5%대 이상 내렸다. 17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8.03달러(6.8%) 내린 배럴당 109.56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6.69달러(5.6%) 하락한 배럴당 113.12달러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 WTI는 8주, 브렌트유는 5주 만에 하락했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OANDA) 선임 시장 분석가는 “달러화 강세와 러시아가 원유 수출을 늘려야 한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원유 가격이 폭락했다”라고 지적했다. 미국 경유와 휘발유 가격은 수요 감소 우려에 4% 이상 하락했다. 경유 가격은 갤런당 5.79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이번 주 초 5.01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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