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KG그룹 관련주, 쌍용자동차 인수 관련주, KG그룹 관련주로 통하는 KG스틸, KG케미칼 주가가 각각 상승세, 강세를 보이고 있다./사진=KG |
쌍방울 KG그룹 관련주, 쌍용자동차 인수 관련주, KG그룹 관련주로 통하는 KG스틸, KG케미칼 주가가 각각 상승세,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40분 KG스틸 주가는 전날보다 4.08% 오른 1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상승으로 돌아선 주가가 23일 하락 후 이날 상승 반등에 성공했다.
거래량은 1,082,966주로 전일 거래량인 4,554,811주보의 0.23배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공매는 지난 23일 276,025주 발생했다. 외국인은 누적 11,733주를 순매수를 하고 있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4일 연속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같은 시간 KG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14.08% 상승한 3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958,791주로 전일 거래량인 394,334주보다 2.07배 가량 늘었다.
쌍용차 인수자 선정이 얼마 남지 않는 시점에서 쌍용차 인수 파트너들이 KG그룹 축에 속속 모습을 드러냈고 인수자금이 입급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KG ETS는 지난 21일 자회사 코어엔텍 지분 100%를 매각한 자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입금된 자금은 4958억4971만원이다. 이 자금이 쌍용차 인수에 쓰일 것으로 시장에선 관측하고 있다.
쌍용차 인수제안서 제출 기한은 이날 오후 3시까지다. KG그룹과 컨소시엄을 꾸려 쌍용차 인수 예정자로 선정된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는 쌍용차 납품사 중 하나인 효림그룹과 손 잡았다. 효림그룹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KG그룹은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SNAM 인더스트리'가 파빌리온PE를 통해 수 백억원대 자금을 투자하기로 해 추가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쌍용차는 이달 최종 인수자를 선정하고 다음달 초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8월까지 회생계획안을 마련해 법원에 제출하고 인가를 받아야 한다. 오는 10월 15일까지 회생절차를 마무리해 청산 절차를 면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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