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관련주, 코로나 백신주로 통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
바이오 관련주, 코로나 백신주로 통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0시 52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날보다 1.44% 오른 140,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상승으로 돌아선 주가가 이틀 연속 오르다가 28일 잠시 하락 후 29일 상승, 30일부터 지난 1일 하락, 4일과 5일 상승을 거쳐 6일 하락 후 7일부터 이날까지 다시 상승하면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5.42%의 갭상승으로 주가가 출발했다.
거래량은 1,358,097주로 전일 거래량인 5,275,252주보다 거래량이 못 미치고 있다. 외국인은 누적 30,000주를 순매수하고 있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공매도는 지난 7일 210,024주가 발생해 지난 6일 113,528주보다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재유행의 조짐이 보이자 백신 관련주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으면서 매수세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의 경고등이 하나둘 켜지고 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며 "우리 모두 경각심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주(7월 3~8일) 확진자 수는 일평균 1만5277명이다. 전주 동기간*6월 26일~7월 1일) 8193명에 비해 86.5%가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최근 매주 증가해 지난주에는 1이 넘는 1.05를 기록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국면에 대비해 방역과 의료 체계를 점검하며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잔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에 대한 품목 허가를 받았다. 식약처가 최초로 허가한 국내 코로나19 백신이다.
이날 매일경제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1000만 회분을 포함해 약 1억3000만 회분의 백신을 구입할 계획이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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