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관련주, 코로나 백신주로 통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
바이오 관련주, 코로나 백신주로 통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0시 54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날보다 16.46% 오른 14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상승한 주가가 28일 잠시 하락 후 29일 상승, 30일부터 이틀 연속 하락했고 4일부터 이틀 연속 상승했다가 6일 하락 후 이날 다시 올랐다.
거래량은 3,735,411주로 전일 거래량인 2,240,830주보다 약 1.66배 늘었다. 반면 외국인은 누적 68496주를 순매도하고 있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공매도는 지난 6일 113528주가 발생했다.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조짐이 보이면서 백신 공급을 할 수 있는 관련주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 기대감이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18511명 늘어 누적 1845만1862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42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 집계치인 19371명보다 860명 적다. 1주일 전 지난달 30일 9591명의 1.93배, 2주 전인 지난달 23일 7493명의 2.47배 늘었다.
정부는 확진자 발생 추이가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하고 현 추이가 재유행으로 이어지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GBP510)를 개발했다. 스카이코비원은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아울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6일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나 바이오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최 회장과 함께 자리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세계 백신 공유 프로그램인 코백스를 통해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