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짜리 ‘아빠차’ 파가니 로드스터 박살 낸 10대 [영상]

김다영 / 기사작성 : 2020-11-24 10: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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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아빠차인 파가니 와이라 로드스터를 몰던 한 10대가 차량을 박살 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문제의 와이라 로드스터는 섀시 76029로 독특한 보라색 탄소섬유 외관 마감을 자랑한다. 온라인에 올라온 이 사건과 관련한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수리비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를 보면 와이라 로드스터는 범퍼가 많이 부서진 상태에서 후드가 위로 구부러져 있어 차량 앞부분이 대부분의 손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운전석 도어와 마찬가지로 앞바퀴 중 적어도 하나가 차체에서 분리됐다. 여기에 에어백까지 전개돼 도로 곳곳에 산재한 부품이 눈에 띈다.  

 


이번 사고의 운전자는 유튜브 GG 엑소틱스(GG Exotics)라는 채널을 운영하는 17세의 게이지 길런(Gage Gillean)으로, 조수석엔 동료 콘텐츠 제작자가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로서는 길런의 차량만 사고가 난 것인지, 다른 차량이 관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길런이 자신의 계정을 통해 올린 와이라에 관한 영상을 보면 과도하게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가 과속으로 인해 발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운전자와 동승자 두 사람 모두 심각한 부상 없이 탈출했다고 한다.  

 

 

 와이라 로드스터는 맥라렌 세나, 람보르기니 우루스, 부가티 시론, 롤스로이스 던, 페라리 라페라리 등이 포함된 게이지 길런의 가족 컬렉션 중 하나라고 한다.  

파가니는 와이라 로드스터를 100대 한정 생산한 바 있으며, 가격은 340만 달러(37억 8590만 원)부터 시작한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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