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첫 번째 '플랫폼 비욘드 비히클(Platform Beyond Vehicle)'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중형 차가 될 전망이다. 기아차는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4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 행사에서 새로운 글로벌 PBV 사업의 일부가 될 새로운 콘셉트 차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는 작년 초 '특수목적차량(PBV)'을 도입할 계획을 처음 발표했다. 기아는 이제 PBV라는 용어를 "플랫폼 비욘드 비히클"로 재정의하고, CES에서 미래 PBV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조 연설자들은 '이지 스왑(Easy Swap) 및 다이내믹 하이브리드(Dynamic Hybrid)' 모듈화 기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5종 이상의 PBV 콘셉트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첫 번째 모델은 2025년에 양산될 예정이다. 작년 보도에 따르면 이 첫 번째 PBV 모델은 코드명 SW이며 중형 차량이 될 것이라고 한다. 기아차가 개발 중인 다른 PBV에는 로봇 배송을 위해 만들어진 초소형 PBV와 차량 호출 배달 및 로보 택시 서비스를 겨냥한 두 가지 버전의 중형 모델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화물 및 셔틀 서비스를 위한 대형 PBV도 개발 중이다. 모든 차량은 기아차의 eS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보도자료를 통해 "기아 PBV 전시회는 2025년부터 양산 예정인 첫 번째 PBV를 포함한 5개의 콘셉트 모델과 다양한 기아 독점 PBV 기술, 기아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전략과 파트너십 통합 계획을 강조하는 PBV 전용 프레젠테이션 및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CES에서 새로운 PBV 모델을 선보이는 것 외에도 EV3 및 EV4 콘셉트카와 신형 EV9 및 EV6 GT도 전시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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