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관련주, 코로나 백신주로 통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
바이오 관련주, 코로나 백신주로 통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11시 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날보다 16.21% 오른 11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상승 반등한 주가가 27일까지 올랐다가 28일 하락 후 29일 상승, 30일부터 이틀 연속 하락했고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연속 오르고 있다.
거래량은 1,424,591주로 전일 거래량인 561,529주보다 약 12.71배 급증했다. 기관은 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누적 75,050주를 순매수하고 있어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공매도는 지난 4일 44,430주 가 발생해 지난 1일 71,229주보다 줄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두 자릿수 상승폭을 나타낸 것은 지난해 8월 17일 이후 11개월 만이다. 이 같은 급등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해 코로나 백신주인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814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26일 1만8805명 이후 40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9894명의 1.8배가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하반기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수 있으며 이 겨우 하루 최대 약 15~20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국산 1호 백신 제조사로 이름을 올렸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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