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관련주, 원전 관련주인 대한전선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사진=대한전선 |
전선 관련주, 원전 관련주인 대한전선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09분 기준 대한전선 주가는 전날보다 1.87% 오른 1,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저가를 경신했다. 지난 14일 상승으로 돌아선 주가가 15일 하락 후 이날 반등했다.
거래량은 13,061,234주로 전일 거래량인 24,248,038주의 0.53배 수준으로 거래 중이다. 공매도가 301,038주가 발생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15일 사우디 송배전 전문설계,조달, 시공사(EPC)인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과 사우디 초고압 케이블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명은 '사우디대한 케이블&솔루션'이다. 총 투자 규모는 8000만달러(약 1000억원)다. 대한전선이 51%의 지분을 출자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중동 등 인접한 국가에서 초고압 전력망 턴키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공장은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첨단 산업단지 내 7만㎡의 부지에 건설된다.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초고압 전력망을 구성하는 초고압케이블과 전력기기의 현지 생산이 가능해 중동, 유럽 등지에서 수주 물량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한전선은 초고압케이블, 통신케이블 등을 제조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