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관련주인 피코그램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며 상한가를 달성했다./사진=피코그램 |
원전 관련주인 피코그램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15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피코그램 주가는 전날보다 29.98% 오른 30,350원에 거래되고 있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4일부터 이틀 연속 주가가 상승세다.
거래량은 1,782,802주로 전일 거래량인 701,080주보다 25.43배 가량 급증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한국전력공사의 원전 수출 협력 논의 소식에 주가가 연일 급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한전에 따르면 정승일 한전 사장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전날과 이날 패트릭 프래그먼 웨스팅하우스 사장과 각각 면담을 갖고 해외 원전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전과 한수원은 면담을 통해 웨스팅하우스와 포괄적인 협력 의지와 기본 원칙을 확인하는 등 실질적인 원전 협력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전과 한수원은 향후 웨스팅하우스와 공동 워킹그룹, 위원회를 구성해 해외 원전사업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를 수출하고 국내 원전산업 생태계를 회복시키겠다는 정부의 정책 목표에 부응하기 위해 웨스팅하우스와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피코그램은 정수기 및 정수기 필터, 정수기필터 소재를 개발하고 제조, 판매하는 회사다. 원터치 체결방식으필터를 개발해 상용화했다. 앞서 국책과제를 통해 '방사선융합기술' 사업을 진행해 원전 과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방사선기술 기반 세슘 정화용 필터 개발을 주로 진행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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