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일동제약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6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일동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3.99% 내린 30,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저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상승으로 돌아선 주가는 사흘 연속 오르다가 29일부터 하락세를 유지한 후 지난 4일부터 5일 상승해 이날 다시 떨어졌다. 주가는 매도 신호인 하락장악형 패턴을 구현하고 있다.
거래량은 1,838,948주로 전일 거래량인 1,347,318주보다 약 1.36배 늘었다. 반면 외국인은 누적 199,183주를 순매도하고 있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20일간 지분이 4.92% 늘었다.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중국 핑안생명보험과 코로나19 경구치료제 'S-217622'의 중국 신약허가신청 준비물을 제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주가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농업경제신문에 따르면 시오노기제약과 평안생명보험은 지난 4일(현지시간) 코로나19 경구치료제 'S-217622'의 신약허가신청 준비물을 중국 NMPA(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의약품평가센터(이하 CDE)에 제출했다.
S-217622는 3Cl 프로테아제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코로나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다. 이 치료제는 홋카이도대학과 시오노기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단백분해효소 억제제다.
이 치료제는 일동제약과 시노오기제약이 공동 개발하고 있기도 하다. 국내서 임상 2,3상 환자 투약을 완료하고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22일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고 다음달 승인 여부를 재심사하기로 했다. 국내선이 이달 중 식약처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허가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국내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