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K WORLD 방송 캡쳐 |
일본 후생노동성은 감염자가 도쿄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며 지난달 하순 유럽에서 이달 중순 귀국했다고 밝혔다. 남성이 방문한 국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확진자는 지난 15일 발열, 피부 발진,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지난 25일 의료 기관에 방문해 진찰을 받은 결과 원숭이두창 확진인 것으로 드러났다. 후생노동성은 해당 확진자가 방문한 국가에서 감염됐다는 판단하에 지자체와 함께 감염 경로와 밀접접촉자들을 조사 중이다. 오는 29일 전문가 회의를 준비중인 후생노동성은 천연두 백신을 원숭이두창 예방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심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25일 세계 모든 나라와 지역을 대상으로 '감염증 위험정보' 레벨1 을 발령했다. 정부는 해외 여행이 예정돼있거나 이미 해외에 체류 중인 일본인들에게 충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NHK는 전했다. 더드라이브 / 김성현 기자 auto@thedrive.co.k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