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지형 고성능 전기차의 내부가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해 말 영국의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회사인 칼럼(Callum)은 자사 최초 자체 제작 브랜드 차량의 외관을 선보였다. 스카이(Skye)라는 이름의 이 전기차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성능 전지형 자동차”로 묘사됐다. 이번에는 실제 소비자에게 전달될 스카이의 내부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스카이는 모든 의도와 목적,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크로스오버형 모델이다. 기본 탑재된 42kWh 배터리 팩은 274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옵션인 초고속 충전 배터리를 추가하면, 단 10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 모터는 네 바퀴 모두에 동력을 공급해 모든 지형에서 주행할 수 있으며, 길이가 4047mm, 너비가 1900mm로 적당한 크기와 1150kg의 가벼운 무게로 기동성을 살렸다. 덕분에 정지에서 시속 100km까지 4초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칼럼 사는 이번 주 런던의 새빌 로(Savile Row) 콩쿠르에서 스카이의 첫 번째 프로토타입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카이가 도심 거리에 등장할 것이라는 발표와 함께 칼럼 사는 차량 내부의 첫 모습을 미리 공유했다. 스카이 실내는 2+2로 설계됐으며, 앞좌석 스포츠 시트 한 쌍과 작은 뒷좌석 벤치 시트로 제작됐다.
운전대 앞 계기판에는 디지털 게이지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쪽에는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와 호환되는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있으며, 기둥처럼 보이는 긴 센터 콘솔은 오른쪽과 왼쪽 좌석을 분리한다. 또한, HVAC를 포함한 다양한 자동차 시스템의 제어 장치를 갖추고 있다.
칼럼 사는 현재 제품 제작의 마지막 단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후반기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가격은 가장 저렴한 버전이 80,000파운드(약 1억 3876만 원)부터 시작하고, 가장 비싼 버전은 110,000파운드(약 1억 9080만 원)로 결코 저렴하지 않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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