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얼마 전 이빨이 빠져 임플란트를 했단다.
노무현 시절 비서실장을 할 때도 8개나 빠진 바 있다.
문재인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도 이빨이 몇 개 빠졌다더라.
성격 탓인가, 요령이 없는 것인가?
대체 무엇 때문에, 얼마나 속을 끓였으면
이빨이 그리들 뭉텅 빠질까?
하긴, 젊고 팔팔했던 오바마와 클린턴도
8년 재임 뒤 물러날 땐
볼은 홀쭉, 머리는 파삭
호호 늙은이가 다 돼있더라.
자기의 선택 하나하나가 국가와 국민의 안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면
왜 그리되지 않겠는가?
정녕 책임 있는 지도자라면
어찌 쉽게 잠들고
편히 밥 먹을 수 있겠는가?
요즘 추미애-윤석열의 극한 갈등으로
여론이 들끓고 있다.
국민들이 비난하는 건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대통령이 된 뒤 10년은 젊어진 듯 얼굴이 활짝 핀 자,
빤빤한 얼굴이 더욱 번지르르 개기름 흐르던 자,
그리고 그들 밑에서 희희낙락하던 자들이
문재인은 어디 있냐고, 비겁하지 않느냐며 신이 난 건
공감할 수 없다.
문 정권이 잘하는지 못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너희는 언제
이빨 빠지게 나라 걱정 한 번 해본 적 있느냐?
글은 더드라이브 외부 필진이면서
전(前) 신문기자, 현(現) 농부인 김지완 님의 칼럼입니다.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적고 있으며 ,김지완 님의 개인 블로그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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