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2021~2022년 자동차 생산 계획 일부가 유출됐다.
그동안 업계는 스파이샷 등을 통해 BMW가 진행 중인 향후 모델들을 예측해왔다. 최근에는 출시를 앞둔 i7과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M2까지 목격됐지만, 이런 모델이 시장에 언제 출시될지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BMW의 소식을 빠르게 전하는 비머포스트(Bimmerpost)는 최근 “유출된 자료를 통해 향후 2년 내 출시될 BMW 모델의 구체적인 생산 날짜가 공개됐다”라고 밝혔다. 비머포스트는 “이 정보는 BMW 조직 내에서 유출됐다”면서 자료의 근거를 밝혔다.
비머포스트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xDrive 사륜구동을 적용한 M3, M4, xDrive40 및 xDrive50 버전의 2022년형 BMW iX 전기 SUV 및 430i, M440ix 형태의 4시리즈 그란 쿠페(G26)의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BMW는 아직 iX의 드라이브 트레인 구성을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560마력의 M60 버전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iX M60은 내년 3월에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앞서 언급된 모델들과는 출시 날짜가 구분될 것이다.
오는 8월에는 차세대 BMW 2시리즈 쿠페의 생산이 시작되고, 230i 및 M240i가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2시리즈와 M2의 생산은 올해 6월 종료될 전망이다.
오는 11월에는 4시리즈 그란 쿠페와 차체를 공유하는 2022년 BMW i4 전기 세단이 eDrive40, M50 버전으로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2년에 대한 세부정보는 적지만,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차세대 X1 및 7시리즈의 생산이 7월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년에 티저가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M3 투어링 컴피티션 xDrive는 2022년 11월에서야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기 구동으로 전환될 것이란 소문이 있는 차세대 M2는 2022년 12월에 생산이 시작된다. 더드라이브 / 황수아 기자 [email protected]